밀원수 10만그루 조성 예정
(서울=연합뉴스) 신호경 기자 = KB금융그룹은 '꿀벌 살리기' 프로젝트의 하나로 임직원들이 지난 13일 강원 홍천에서 직접 나무를 심었다고 18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세계 벌의 날(5월 20일)을 앞두고 최근 개체 수가 급감한 꿀벌에게 최적의 환경을 조성하자는 취지로 진행됐다.
KB금융[105560]은 지난해부터 꿀벌 생태계 회복을 위해 '케이-비(K-Bee)' 프로젝트를 추진하고 있다. 2024년까지 강원도 홍천 등에 10만 그루의 밀원수(꿀벌의 먹이가 되는 나무) 묘목을 심을 계획이다. 지난해 숲 조성을 위한 부지 정리가 시작됐고, 기반 시설 설치와 시범 조림 등을 거쳐 올해 실제로 묘목을 재배하는 식재·양묘 과정이 이어진다.
KB금융은 최근 이상 기후로 전국에서 동시에 꽃이 피고, 개화 기간도 짧아지는 점 등을 고려해 헛개나무, 백합나무, 쉬나무 등 다양한 묘목을 심을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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