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김현수 기자 = 정부가 국내 건강기능식품 산업이 세계 시장을 선도하도록 맞춤형 지원을 강화하겠다고 밝혔다.
권오상 식품의약품안전처 차장은 식약처와 한국건강기능식품협회(KHFF) 공동 주최로 18일 서울 서초구 aT센터에서 열린 '건강기능식품 기능성 원료 글로벌 전략 세미나'에서 "국내 건강기능식품 산업이 글로벌 시장을 선도할 수 있도록 기능성 원료 개발부터 제품화까지 맞춤형 기술지원을 강화할 것"이라고 말했다.
권 차장은 "건강기능식품은 국가 혁신성장 동력인 바이오헬스 산업의 한 축으로 국가 경제발전을 견인하고 있는 핵심적인 산업"이라며 "건강기능식품 산업이 해외 산업보단 국내에 한정돼 있다"면서 "규제가 여러분(업계)을 옭아매는 것이 아니고 지원하는 서비스가 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식약처는 건강기능식품 기능성 원료의 표준화 기술과 안전성·기능성 시험 등에 대한 업계의 이해도를 높이기 위해 지난해부터 건강기능식품 기능성 원료 스마트 제품화 지원사업을 진행해왔다고 소개했다.
이에 따라 업체별로 기능성 원료의 연구개발 단계부터 제품화까지 체계적으로 지원하는 '1:1 전문 상담 서비스'를 제공했다고 덧붙였다.
이날 세미나에서는 해외의 건강기능식품 안전성·기능성 평가체계와 규제 동향, 식이보충제 시장 전망과 소비 트렌드, 국내 기능성 원료의 해외 진출 사례 등이 논의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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