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LG 3:1 완파…한국 젠지·T1은 올해 준결승서 탈락
![](https://img.wowtv.co.kr/YH/2023-05-22/AKR20230522019200017_01_i.jpg)
(서울=연합뉴스) 김주환 기자 = 올해 상반기 리그 오브 레전드(LoL) 세계 챔피언 자리는 중국 리그 LPL 팀 간의 '내전' 끝에 징동 게이밍(JDG)이 차지했다.
JDG는 22일(한국 시간) 오전 영국 런던에서 막을 내린 미드 시즌 인비테이셔널(MSI) 결승전에서 빌리빌리 게이밍(BLG)을 세트 스코어 3:1로 꺾고 우승했다.
JDG의 원거리 딜러이자 LoL 챔피언스 코리아(LCK) 출신 용병인 '룰러' 박재혁은 이로써 MSI와 LoL 월드 챔피언십 우승(2017년) 경력을 모두 얻게 됐다.
JDG는 1세트에서 주장 '카나비' 서진혁의 활약에 힘입어 25분만에 첫 세트를 따냈다.
BLG는 2세트에서 집중력 있는 경기력을 보여주며 1:1 동점 상황을 만들어냈다. 하지만 JDG는 첫 경기에서 보여준 압도적인 화력을 3세트에서 다시 보여주면서 주도권을 다시 챙겨갔다.
이어진 결전의 4세트에서 JDG는 초반부터 빠르게 격차를 벌리며 22분만에 BLG 본진을 공략, 우승을 확정했다.
![](http://img.yna.co.kr/etc/inner/KR/2023/05/22/AKR20230522019200017_02_i.jpg)
결승전 최우수선수(MVP)로는 JDG의 미드 라이너 '나이트' 주오딩이 선정됐다.
한편 LCK를 대표해 MSI에 출전한 젠지(Gen.G)와 T1은 올해 강력한 우승 후보로 꼽혔으나, 두 팀 모두 준결승전에서 BLG에 패배하면서 결승 무대를 밟지 못했다.
jujuk@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관련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