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송은경 기자 = 외국계 증권사를 통한 매도 물량이 대량으로 나오며 하한가 가까이 급락했던 신대양제지[016590]가 22일 반등했다.
이날 코스닥시장에서 신대양제지는 전장 대비 2.44% 오른 5천880원에 거래를 마쳤다.
앞서 신대양제지는 지난 12일 모건스탠리와 소시에테제네랄(SG)증권 등 외국계 증권사에서 매물이 대량으로 출회되며 차액결제거래(CFD) 반대매매가 발생한 것 아니냐는 추론이 일었다.
12일 하루 동안에만 주가가 24.64% 급락했으며, 그 이후 5거래일 연속 하락하다가 이날 처음으로 반등세를 보였다.
한편 신대양제지 최대 주주 권혁홍 대표이사는 폭락 이후 지난 16일과 17일 장내에서 55만3천852주를 매수했다고 지난 19일 공시했다. 계열사 신대한판지도 61만주를 장내에서 매수했다.
이로써 신대양제지 최대 주주와 특별관계자 지분율은 54.34%에서 57.22%로 늘어났다. 주가 급락 이후 가격이 저렴하다는 판단에 저가 매수에 나선 것으로 풀이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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