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김현수 기자 = 글로벌 백신 전문기업 큐라티스는 성인 및 청소년용 결핵백신 신약 'QTP101'의 성인 대상 임상 2a상 시험 결과가 과학기술 논문 추가 인용 색인(SCIE)급 국제 학술지인 '감염질환 및 치료(Infectious Diseases and Therapy)' 저널에 게재됐다고 22일 밝혔다.
QTP101은 영유아기 때 BCG 결핵백신 접종으로 형성된 면역 반응을 청소년 및 성인기에 부스팅 하는 결핵백신이다.
QTP101은 앞서 BCG 접종 이력이 있는 건강한 성인 107명이 참여한 국내 2a상 신약 임상시험에서 대조군 대비 뛰어난 안전성과 면역원성 결과를 보였다고 큐라티스는 밝혔다.
큐라티스는 해당 임상시험 결과와 청소년 대상 1상 임상시험 결과를 바탕으로 지난해 7월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다국가 2b/3상 연속적 임상시험계획을 승인받기도 했다.
최유화 큐라티스 전무는 "다국가 2b/3상 후기 임상시험을 통해 세계 최초로 차세대 결핵백신의 상업화와 경쟁력을 확보해 세계적으로 결핵 종식에 기여하는 토대를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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