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임수정 기자 = 23일 원/달러 환율은 하락 출발했다.
이날 서울 외환시장에서 오전 9시 5분 현재 달러 대비 원화 환율은 전날보다 7.25원 내린 1,310.85원이다.
환율은 4.1원 내린 1,314.0원에 개장한 뒤 하락 폭을 키워 1,310원대 초반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
시장에서는 미국 부채한도 협상이 난항을 겪고 있지만, 결국 합의에 이를 것이란 기대감도 유지되고 있다. 미국 연방정부 채무불이행(디폴트) 가능성은 작다는 것이다.
이에 위험선호 심리가 지속되며 환율 하락 요인으로 작용하고 있다.
반도체 업황 개선 등에 힘입어 국내 증시 상승 및 외국인 자금 유입세가 이어지는 점도 환율 하락세에 일조하고 있다.
다만 위안화 약세 흐름과 수입업체들의 저가 매수세 등은 환율 하락세를 제한하는 요인이다.
같은 시간 원/엔 재정환율은 100엔당 945.85원이다. 전날 오후 3시 30분 기준가(956.30원)에서 10.45원 내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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