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임수정 기자 = 23일 원/달러 환율이 하락 마감했다.
이날 서울 외환시장에서 달러 대비 원화 환율은 전날보다 5.4원 내린 1,312.7원에 마감했다.
이날 환율은 4.1원 내린 1,314.0원에 개장한 뒤 줄곧 1,310원대 초중반 흐름을 보였다.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과 공화당 소속 케빈 매카시 하원의장이 전날(현지시간) 연방정부 부채한도 상향 문제를 논의하기 위해 백악관에서 세 번째로 만났지만, 합의에 이르진 못했다.
그러나 양측 모두 협상이 생산적이었다고 평가했다.
시장에서는 부채한도 협상이 결국 합의에 이를 것이란 기대감이 유지되고 있다. 미국 연방정부 채무불이행(디폴트) 가능성은 작다는 것이다.
반도체 업황 개선 등에 힘입어 국내 증시 상승세가 이어지는 점도 환율 하락 요인이었다.
코스피는 전날보다 10.47포인트(0.41%) 오른 2,567.55로 마감했다. 이로써 코스피는 지난 15일부터 이날까지 7거래일 연속 상승세를 이어갔다.
같은 시간 원/엔 재정환율은 100엔당 947.98원이다. 전날 오후 3시 30분 기준가(956.30원)에서 8.32원 내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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