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작년 디지털경제 10.3% 성장…GDP 비중 41.5%

입력 2023-05-24 12:30  

중국 작년 디지털경제 10.3% 성장…GDP 비중 41.5%
5G 기지국 2년 만에 두 배로 증가

(선양=연합뉴스) 박종국 특파원 = 작년 중국의 디지털 경제 규모가 10.3% 성장한 것으로 나타났다.

24일 중국 국가인터넷정보 판공실이 발표한 '2022년 디지털 중국 발전 보고'에 따르면 작년 디지털 경제 규모는 50조2천억 위안(약 9천355조원)으로 전년 대비 10.3% 증가해 중국 국내총생산(GDP)에서 차지하는 비중이 41.5%에 달했다.
전자상거래 활성화에 따라 실물 상품의 온라인 판매가 전체 소매 판매에서 차지하는 비중이 27.2%로 높아져 사상 최고치를 기록했다.
농업 분야에서도 디지털 기술 도입이 속도를 내면서 농업 생산 정보화율은 25%를 넘어섰다.
지역별로는 저장과 베이징, 광둥, 장쑤, 상하이 등 중국의 주요 경제 거점이 디지털 경제 발전을 주도했다.
디지털 경제의 탄탄한 성장은 인터넷 기반시설의 확충·개선의 영향이 컸다.

작년 말 기준 중국의 5세대 이동통신(5G) 기지국은 231만2천개로 전년보다 62% 급증했다.
작년에 60만개를 증설하려던 애초 계획보다 30만개 가까이 많은 많은 88만7천 개가 건설됐다.
2020년 71만8천개에 불과했던 것과 비교하면 2년 만에 220% 급증한 것으로, 전 세계 5G 기지국 숫자 중 중국의 점유율은 60%를 넘어섰다.
5G 이용자는 5억6천100만 명으로, 전년보다 58% 증가했다.
또 전국 110개 대도시에 기가비트급 인터넷망이 구축돼 5억명 이상 커버할 수 있는 능력을 갖췄다.
중국은 올해도 60만 개의 5G 기지국을 신설, 연말까지 290만 개로 늘릴 계획이다.
pjk@yna.co.kr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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