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서울=연합뉴스) 김현수 기자 = 식품의약품안전처는 희귀 질환 '폰히펠-린다우(VHL)' 치료제인 한국엠에스디의 '웰리렉정'을 허가했다고 24일 밝혔다.
폰히펠-린다우(VHL)는 종양억제유전자의 변이로 신장과 중추 신경계, 췌장 등에 완치되지 않는 다발성 종양이 발생하는 질환으로, 웰리렉정은 세포 증식, 혈관 생성, 종양 성장과 관련된 암 유발성 인자(HIF-2α)를 억제하는 약물이다.
식약처는 웰리렉정이 종양억제유전자의 변이로 인해 암 유발성 인자가 조절되지 않는 폰히펠-린다우 환자의 종양 진행을 늦춘다고 설명했다.
또 세포암, 중추 신경계 혈관 모세포종, 췌장 신경 내분비 종양 등을 치료해 반복적인 종양 절제 수술의 위험을 감소시킨다고 덧붙였다.
폰히펠과 린다우는 해당 질환을 밝혀낸 내과 의사 두 명의 이름이다.
hyunsu@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관련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