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이슬기 기자 = 한국동서발전이 유니슨㈜과 함께 강원도, 경상북도, 전라남도 지역에서 약 252㎿(메가와트)급 대규모 육상 풍력 공동 개발에 나선다.
동서발전은 24일 울산 중구 본사에서 유니슨㈜과 이 같은 내용의 '풍력발전 전문기업 협업형 대규모 육상풍력사업 공동개발' 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협약에 따라 양사는 강원도, 경상북도, 전라남도 일대에 약 252㎿급 6개 풍력단지를 공동 개발할 예정이다. 12만 가구에 전력을 공급할 수 있는 규모로, 연간 약 22만t의 이산화탄소 감축 효과가 예상된다고 동서발전은 설명했다.
김영문 동서발전 사장은 "강원, 경북, 전남지역에 육상풍력 개발을 확대해 국산 풍력발전기 보급과 탄소중립 실현에 기여하고, 발전운영 및 유지보수(O&M) 기술 등 미래 에너지산업 분야 일자리 창출에 전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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