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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뉴스) 이정현 기자 = 한국방송광고진흥공사(코바코)는 여름을 맞아 탄산음료와 주류 업계 광고 지출이 늘어날 것으로 전망했다.
코바코는 이러한 내용의 6월 광고경기전망지수(KAI·Korea Advertising Index)를 25일 발표했다.
통계청 국가 승인통계인 KAI는 매달 국내 560여 개 광고주에게 다음 달 광고 지출 증감 여부를 물어 응답 값을 지수화한 자료로, 해당 업종 광고주 중 광고 지출이 늘어날 것이라 응답한 사업체가 많을수록 100을 넘고, 반대면 100 미만이 된다. 또한 매체별 광고비 집행 전망도 별도로 조사해 발표하고 있다.
다음 달 KAI 종합지수는 100.2로 전월 대비 광고비 집행 수준이 보합을 유지할 것으로 나타났으며, 매체별로는 온라인·모바일(101.2), 케이블TV(100.5), 라디오(100.3)의 광고비가 5월보다 소폭 증가할 것으로 나타났다.
업종별로는 탄산음료, 맥주, 라면 등 '음료 및 기호식품'(110.0) 업종에서 광고비 집행이 늘어날 것으로 전망됐다.
주요 광고주들은 광고비 집행이 늘어난 사유로 계절적 요인에 따른 업계 성수기 돌입을 꼽았다.
본 조사자료는 공공데이터로 제공되며, 코바코 통계 시스템(adstat.kobaco.co.kr)에서 조사보고서와 결과치를 내려받을 수 있다.
lisa@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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