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이슬기 기자 = 정부가 라오스의 민관합동사절과 함께 한-라오스 양국 간 교역과 투자 확대, 공급망협력 등 경제협력 활성화 방안을 모색했다.
산업통상자원부는 25일 오후 서울 롯데호텔에서 장영진 1차관이 마라이통 꼼마싯(Malaythong Kommasith) 라오스 산업통상부 장관을 만났다고 밝혔다.
장 차관은 이 자리에서 한국의 외국인 투자유치, 기술개발 등 산업발전 경험을 공유하고 라오스로 생산시설 이전을 고려 중인 한국 기업을 적극 지원해줄 것을 요청했다.
또 2030 세계박람회의 부산 유치에 대한 라오스 정부의 지지를 요청했다.
이에 대해 꼼마싯 장관은 빠른 경제성장을 이룬 한국의 노하우를 지속적으로 공유받기를 원한다고 언급하면서 석유제품 교역 확대 등을 통한 양국 간 에너지 부문 공급망 협력도 제안했다.
양측은 향후에도 고위급 교류를 활성화해 교역과 투자 확대를 비롯해 한-아세안(ASEAN) 다자 차원의 공조 등 경제협력 강화 방안을 논의하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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