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송은경 기자 = 한국형발사체 누리호(KSLV-II) 3차 발사가 성공적으로 완료됐다는 소식에 26일 장 초반 한화에어로스페이스[012450] 주가가 소폭 오르고 있다.
이날 오전 9시 10분께 유가증권시장에서 한화에어로스페이스는 전장 대비 1.39% 오른 10만9천500원에 거래됐다.
전날 오후 6시 24분 전남 고흥 나로우주센터에서 발사된 누리호는 3차 발사에서 처음으로 실용급 위성을 계획된 궤도에 안착시키며 민간 우주 개발 시대의 서막을 열어젖혔다.
한화에어로스페이스는 그동안 제작에만 참여하다 이번 발사에서는 발사 준비, 발사 임무 통제 등 발사 운용에 처음으로 함께했다.
한화에어로스페이스는 2027년까지 누리호를 4차례 추가 발사하는 임무를 맡는 체계종합기업으로도 선정됐다.
누리호 추진기관 시스템 시험설비 구축을 담당한 현대로템[064350](1.27%)도 강세를 보이고 있다.
반면 누리호 제작에 참여한 한국항공우주[047810](-1.70%), HD현대중공업[329180](-1.17%) 등은 소폭 내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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