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법원 '한국인 야스쿠니 합사 취소' 항소심도 원고 패소 판결

입력 2023-05-26 15:22   수정 2023-05-26 17:56

日법원 '한국인 야스쿠니 합사 취소' 항소심도 원고 패소 판결


(도쿄=연합뉴스) 박상현 특파원 = 일본 야스쿠니신사에 합사된 한반도 출신 군인·군속(군무원)들의 유족이 이들을 합사 대상에서 빼달라며 일본 법원에 제기한 소송의 항소심에서도 원고인 유족들이 패소했다.
도쿄고등재판소(고등법원)는 26일 합사자 유족 27명이 2013년 10월 제기한 야스쿠니 합사 취소 소송서 원고의 요구를 기각했다.
재판부는 "원고들의 요구를 기각한다"며 "소송 비용은 원고 측이 부담한다"고 밝혔다.
야스쿠니 신사는 메이지 유신(1868년) 이후 일본에서 벌어진 내전과 일제가 일으킨 수많은 전쟁에서 숨진 246만6천여 명의 영령을 떠받드는 시설로, 그중 90%에 가까운 약 213만3천 명은 태평양전쟁과 연관돼 있다.
극동국제군사재판(도쿄재판)에 따라 처형된 도조 히데키 전 일본 총리 등 태평양전쟁 A급 전범 14명도 합사돼 있다.
psh59@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관련뉴스

    top
    • 마이핀
    • 와우캐시
    • 고객센터
    • 페이스 북
    • 유튜브
    • 카카오페이지

    마이핀

    와우캐시

    와우넷에서 실제 현금과
    동일하게 사용되는 사이버머니
    캐시충전
    서비스 상품
    월정액 서비스
    GOLD 한국경제 TV 실시간 방송
    GOLD PLUS 골드서비스 + VOD 주식강좌
    파트너 방송 파트너방송 + 녹화방송 + 회원전용게시판
    +SMS증권정보 + 골드플러스 서비스

    고객센터

    강연회·행사 더보기

    7일간 등록된 일정이 없습니다.

    이벤트

    7일간 등록된 일정이 없습니다.

    공지사항 더보기

    open
    핀(구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