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이민영 기자 = 코스닥 상장을 앞둔 백신 및 면역증강제 개발 기업 큐라티스는 26일 성인 및 청소년용 결핵 백신의 글로벌 상업화를 골자로 한 성장전략을 발표했다.
코스닥 상장을 앞둔 큐라티스는 이날 여의도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이 같은 내용을 담은 성장 전략과 비전을 밝혔다.
2016년 설립된 큐라티스는 면역 관련 백신을 개발하는 회사로, 위탁생산(CMO) 및 위탁개발생산(CDMO) 사업을 함께 담당하고 있다.
성인 및 청소년용 결핵 백신 'QTP101'과 차세대 메신저 리보핵산(mRNA) 코로나19 백신 'QTP104'이 주력 개발 품목이다.
회사는 2025년 QTP101의 글로벌 상업화를 목표로 국내 제약사와 프로모션 체계를 구축해 44개 국가에 진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조관구 큐라티스 대표이사는 "대한민국의 백신 주권 확보라는 사명감을 가지고 세계 최초의 성인 및 청소년용 결핵 백신, 국내 최초의 mRNA 코로나19 백신 개발을 위해 매진할 것"이라고 밝혔다.
큐라티스는 30∼31일 기관투자자 대상 수요예측을 진행해 최종 공모가를 확정하고 다음 달 5일과 7일 일반 청약을 받는다.
공모 주식 수는 350만주로 희망 공모가 범위(밴드)는 6천500∼8천원이다. 이를 통해 최대 280억원을 조달할 예정이며 예상 시가총액은 1천747억∼2천150억원이다.
코스닥 상장일은 다음 달 15일로 예정됐으며 대표 주관사는 대신증권[003540]과 신영증권[001720]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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