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전성훈 기자 = CJ대한통운[000120]은 혁신 아이디어 사내 공모전 '다됨' 프로젝트에서 제안된 디지털 인수증을 현장에 적용하기로 했다고 29일 밝혔다.
다됨은 전체 임직원을 대상으로 혁신 아이디어를 공모하고 실제 사업에 활용되도록 지원하는 프로그램으로, 작년에 이어 올해로 2회째다.
첫 프로젝트에서는 디지털 포워딩 시스템과 이커머스 간편 견적 시스템 등이 사업화돼 현장에서 적용되고 있다.
올해는 137개 아이디어가 제안돼 3개의 우승 후보작이 선정됐고, 이 가운데 디지털 인수증이 최종 우승작으로 뽑혔다.
기존에 배송을 위해 종이로 출력하던 인수증 대신 별도의 애플리케이션을 활용해 고객사, 배송기사, 배송처 등에 디지털 인수증을 제공하자는 제안이다. 분실과 훼손 위험이 없고 종이 사용량을 줄일 수 있는 장점이 있다.
택배차량 외부광고사업, 당일배송 플랫폼 등 다른 2개 후보작은 사업화를 위한 추가 검토가 이뤄질 예정이다.
CJ대한통운은 "직원들의 참여도와 아이디어 수준이 크게 높아져 고무적"이라며 "도전정신을 북돋고 창의적 인재를 육성해 혁신기술기업의 조직 문화를 만들어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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