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이민영 기자 = SK증권은 30일 영원무역홀딩스[009970]에 대해 노스페이스 실적 증가가 예상된다며 기업 분석을 시작해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9만4천원을 제시했다.
형권훈 연구원은 "지난해 가을·겨울(F/W) 시즌부터 고프코어 패션(아웃도어 의류를 일상 캐주얼복으로 소화) 트렌드가 유행했다"며 "자회사인 영원아웃도어가 유통을 담당하는 노스페이스 브랜드의 수혜가 예상된다"고 밝혔다.
그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유행 기간 2030세대를 중심으로 등산과 캠핑 등 야외 활동이 많아지며 아웃도어 의류에 대한 진입장벽이 낮아진 점이 유행을 이끌었다"고 덧붙였다.
이어 "고프코어 패션의 대표적 제품인 바람막이가 간절기 아우터(겉옷)라는 점에서 봄,가을철 매출이 추가되는 효과가 기대된다"고 했다.
다른 자회사인 영원무역에 대해서는 "미국의 의류 경기가 하락하는 흐름에도 탄탄한 고객사 포트폴리오를 보유하고 있어 경쟁업체 대비 실적 변동성이 낮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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