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전성훈 기자 = 홈플러스는 6월부터 새롭게 개편한 통합 무료 멤버십 서비스 '홈플 원(ONE) 등급제'를 선보인다고 30일 밝혔다.
대형마트와 익스프레스, 온라인몰 등 채널별로 운영하던 복잡한 멤버십 제도를 하나로 묶어 고객의 편의성을 높이고 혜택도 강화했다.
통합 멤버십은 VIP+, 골드+, 실버+, 패밀리 등 4가지 등급으로 구성됐다. 등급별 혜택을 확대해 온오프라인 통합 할인 쿠폰을 추가로 제공한다.
VIP+의 경우 최대 12% 할인 쿠폰 등 쇼핑쿠폰 5종, 생일선물, 무료 주차 등의 혜택이 주어진다. 하나의 채널에서만 VIP+ 등급을 달성해도 모든 채널에서 같은 혜택을 누릴 수 있다.
등급 산정 기준도 완화해 이전에는 1개월이었던 실적 집계 기준을 2개월로 늘렸다.
이에 따라 멤버십 등급 혜택을 받을 수 있는 고객 수가 개편 이전의 2배에 이를 것으로 홈플러스는 예상했다.
홈플러스는 유료 멤버십 경쟁에 치중하는 업계 현실에서 고객 혜택을 강화한 무료 멤버십을 고수한다는 점에 의미를 부여했다.
홈플러스는 "고객이라면 당연히 무료로 멤버십 혜택을 누려야 한다는 경영 철학에 기반해 새로운 통합 멤버십을 내놓게 됐다"며 "830만 '마이 홈플러스' 멤버의 관심과 사랑을 더 풍성하고 다양한 혜택으로 돌려드리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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