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연합뉴스) 강건택 특파원 = 유엔은 북한의 정찰위성 발사 계획에 대해 안전보장이사회(안보리) 제재 결의 위반일 수 있다고 경고했다.
스테판 뒤자리크 유엔 대변인은 30일(현지시간) 성명을 내고 "(안토니우 구테흐스) 사무총장은 북한에 지속가능한 평화와 한반도의 완전하고 검증가능한 비핵화를 향한 외교적 노력을 재개할 것을 촉구한다"고 전했다.
뒤자리크 대변인은 "탄도미사일 기술을 사용한 어떠한 발사도 관련 안보리 결의에 반하는 것"이라고 덧붙였다.
앞서 이날 정례브리핑에서 뒤자리크 대변인은 북한의 위성 발사를 안보리 결의 위반으로 보느냐는 물음에 "분명히 그럴 것"이라면서 "무슨 일이 발생하는지 지켜보고 더 강한 코멘트를 내놓을 것"이라고 말했다.
북한은 한국시간으로 31일 0시부터 6월 11일 0시 사이에 정찰위성을 발사하겠다고 국제해사기구(IMO) 등에 최근 통보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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