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전성훈 기자 = 티몬은 사회복지법인 밀알복지재단과 함께 다음 달 7일까지 '아름이 가족 돕기' 소셜기부 캠페인을 한다고 31일 밝혔다.
자폐성 장애를 가진 아름이는 당뇨를 앓던 어머니를 먼저 떠나보내고 아버지와 할머니의 보살핌을 받고 있다.
하지만 아버지는 특별한 이유 없이 뇌혈관이 막히는 희귀 질환인 모야모야병을 앓고 있고, 할머니 역시 뇌경색 후유증이 가시지 않아 아름이를 돌보는 데 어려움이 많다고 티몬은 전했다.
가족의 생계는 언제 쓰러질지 모르는 아버지가 폐지를 주워 힘겹게 지탱하고 있다.
티몬은 "아직 한글을 깨치지 못한 아름이가 인지·언어 치료를 받고 보다 자유롭게 가족과 소통하며 행복한 일상을 보낼 수 있도록 따뜻한 관심과 도움이 절실하다"고 밝혔다.
기부액은 2천원부터 1만원까지 자유롭게 선택할 수 있다. 모금액은 전액 아름이네 가족의 의료비와 긴급 생계비 등으로 사용된다. 후원금 사용 내역은 다음 소셜기부에서 투명하게 공개될 예정이다.
티몬은 2010년부터 소셜기부를 통해 국내 여러 비영리단체와 손잡고 소외계층과 이재민 등을 지원해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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