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무역보험공사·일본무역보험 업무협약…녹색·신산업 프로젝트 지원
(세종=연합뉴스) 차대운 기자 = 한국과 일본의 공적 수출신용 기관이 손잡고 양국 기업의 해외 프로젝트 지원에 나선다.
한국무역보험공사(이하 무보)는 30일 일본 도쿄에서 일본의 공적 수출신용 기관인 일본무역보험(NEXI)과 양국 기업의 수출 확대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31일 밝혔다.
두 기관은 양국 기업이 참여하는 해외 프로젝트에 금융 지원 협력을 강화하고 양국 간 수출·투자 활성화를 위해 상호 노력하기로 의견을 함께 했다.
협약에는 반도체·배터리·전기차 등 녹색·신산업 프로젝트 발굴·지원 협력, 프로젝트 정보 및 지원 프로그램 공유·상품 개발 협력, 정기 자문회의 개최 등의 내용이 담겼다.
무보는 "양국을 대표하는 공적 수출 금융 기관이 협력 체계를 강화하고 네트워크를 확대한 이번 협약으로 우리 기업이 전략·신산업 분야에서 사업 기회를 넓히고 수출을 확대하는 데 보탬이 될 것"이라고 기대했다.
무보는 작년 호주 수출신용기관인 EFA, 미국 수출입은행과 업무협약을 체결하는 등 미국, 유럽, 중동 등 세계 수출신용기관과 협력을 확대하고 있다.
cha@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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