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아파트 5월 낙찰가율 소폭 상승…빌라 낙찰률 최저

입력 2023-05-31 15:41  

서울 아파트 5월 낙찰가율 소폭 상승…빌라 낙찰률 최저



(서울=연합뉴스) 김치연 기자 = 경매시장이 좀처럼 회복되지 못하고 있는 가운데 5월 서울을 비롯한 수도권 아파트 경매 낙찰가율이 소폭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31일 법원경매 정보업체 지지옥션에 따르면 이달 경매가 진행된 서울 아파트 145건 중 36건이 낙찰돼 낙찰률은 24.8%를 기록했다.
낙찰가율(감정가 대비 낙찰가 비율)은 81.1%로, 작년 11월(83.6%) 이후 6개월 만에 80%대를 회복했다. 평균 응찰자 수는 7.8명이었다.
인천 아파트는 125건 중 36건이 낙찰돼 낙찰률은 28.8%였다. 낙찰가율은 72.8%로 전월(70.2%)보다 상승했다.
경기에서는 경매에 나온 아파트 473건 중 159건(33.6%)이 주인을 찾았고, 낙찰가율은 74.5%로 전월(74.1%)보다 소폭 올랐다.
한편 이달 서울 빌라 낙찰률은 8.6%를 기록해 지지옥션이 관련 통계를 집계하기 시작한 2001년 1월 이후 최저치를 기록했다.
서울에서는 빌라 888건이 경매에 나왔으나 76건만 낙찰됐다. 낙찰가율은 83.2%, 평균 응찰자 수는 2.4명이다.
인천 빌라도 240건 중 38건(15.8%)만 낙찰돼 낙찰률은 전월(21.6%)보다 하락했다.
이주현 지지옥션 선임연구원은 "서울 아파트 낙찰가율은 강남권 아파트가 인기를 끈 영향으로 보인다"며 "빌라 낙찰률은 최근 문제가 대두된 전세사기 영향으로 하락한 것으로 풀이된다"고 말했다.
chic@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관련뉴스

    top
    • 마이핀
    • 와우캐시
    • 고객센터
    • 페이스 북
    • 유튜브
    • 카카오페이지

    마이핀

    와우캐시

    와우넷에서 실제 현금과
    동일하게 사용되는 사이버머니
    캐시충전
    서비스 상품
    월정액 서비스
    GOLD 한국경제 TV 실시간 방송
    GOLD PLUS 골드서비스 + VOD 주식강좌
    파트너 방송 파트너방송 + 녹화방송 + 회원전용게시판
    +SMS증권정보 + 골드플러스 서비스

    고객센터

    강연회·행사 더보기

    7일간 등록된 일정이 없습니다.

    이벤트

    7일간 등록된 일정이 없습니다.

    공지사항 더보기

    open
    핀(구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