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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뉴스) 이신영 기자 = 신세계백화점은 센텀시티점에 문을 연 영 패션 전문관 '하이퍼 그라운드'(HYPER GROUND)가 MZ세대의 이목을 끌고 있다고 1일 밝혔다.
지난 2월 말 리뉴얼 이후 100여일간 영 패션 매출이 전년 대비 75% 이상 늘었는데, 특히 20·30세대 매출은 2배 이상인 127%의 신장률을 기록했다.
또 지난해와 비교해 20대 고객은 137%, 30대 고객은 80% 각각 증가했고, 전체 방문객의 48%가 20·30세대였다.
전라남도와 전라북도의 20∼30대 고객도 3.5배 늘어나는 등 부산 이외의 지역에서도 많이 찾는 '명소'가 됐다.
신세계[004170]는 하이퍼 그라운드의 성공 비결을 차별화된 브랜드로 꼽았다.
영 패션 전문관으로는 국내 최대인 2천700평(8천879㎡) 면적에 절반 가량을 부산에서 처음 소개되는 브랜드로 채웠다.
여성 라이프 스타일 브랜드 '이미스'와 남성 셔츠 브랜드 '포터리' 등 부산에서는 처음 매장을 낸 브랜드들이 매출 상위권에 들었다.
또 수도권에서 검증된 하프커피, 슈퍼말차 등의 트렌디한 식음료 브랜드도 MZ세대의 발길을 사로잡았고, 지난달 12일에는 H&M그룹 아르켓이 국내 세 번째 매장을 내기도 했다.
신세계는 하이퍼 그라운드 오픈 100일을 기념해 오는 2일부터 11일까지 다양한 행사를 마련했다.
휴대폰 케이스 브랜드 케이스티파이 등이 신제품을 내놓고, 위글위글, 펭수X모나미 팝업도 열린다.
eshiny@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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