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진핑 주재 중앙국가안전위 "AI 안전 거버넌스 개선해야"
(베이징=연합뉴스) 조준형 특파원 = 중국 지도부가 국가안보 관련 회의에서 인공지능(AI)에 대한 관리·통제를 강조했다.
1일 중국 관영 통신 신화사에 따르면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 주재로 5월 30일 베이징에서 열린 제20기 중앙 국가안전위원회 제1차 회의는 인터넷 데이터와 AI의 안전과 관련한 거버넌스 수준을 높여야 한다고 강조했다.
중국은 산업적 측면에서 AI 관련 연구·개발을 적극 장려하는 동시에 부작용에 대한 통제 또한 강조해왔다.
중국 국가인터넷정보판공실은 지난 4월 "생성형 AI가 만들어내는 콘텐츠는 핵심 사회주의 가치를 반영해야 하며 국가 통합을 저해해서는 안 된다"면서 생성형 AI 서비스 관리 방안 초안을 발표하기도 했었다.
중앙 국가안전위 회의에서 시 주석은 "국가안보가 직면한 복잡하고 험준한 형세를 깊이 인식"해야 한다면서 "중대한 국가 안보 문제를 정확하게 파악하고, 국가안보 시스템과 능력의 현대화 추진에 속도를 내야 한다"고 강조했다.
jhcho@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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