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임성호 기자 = 현대트랜시스는 지난달 31일 충남 태안군에 나무 1천730그루를 심어 '탄소중립 자원봉사 숲'을 조성했다고 1일 밝혔다.
현대트랜시스 임직원들은 충남자원봉사센터, 태안군자원봉사센터 자원봉사자와 함께 태안군 당봉 전망대 인근 824㎡(약 250평)의 공터에 동백나무와 자산홍, 핑크벨벳 등 묘목을 심었다.
현대트랜시스는 태안군에 이어 이달 중 충남 아산시에 추가로 탄소중립 자원봉사 숲을 조성할 예정이다.
이 사업은 충남도가 2021년 예산군에 탄소 흡수를 위해 1호 숲을 조성하며 시작했다. 국내 석탄화력발전소의 절반이 있는 충남은 전국에서 온실가스 배출량이 가장 많다.
현대트랜시스 홍상원 전무는 "충남 지역사회의 일원으로서 미래세대를 위한 숲 조성사업에 책임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박성순 충남자원봉사센터장은 "태안은 123만 자원봉사자와 함께 유류 피해를 극복한 자원봉사 희망의 성지"라며 "충남이 탄소중립 희망의 성지가 될 수 있도록 지속해서 노력하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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