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송은경 기자 = 한국거래소(KRX)는 자체 ESG(환경·사회·지배구조) 경영을 본격적으로 추진하기 위한 'KRX ESG 경영자문위원회'(이하 ESG 위원회)를 공식 출범했다고 1일 밝혔다.
거래소의 ESG 위원회는 김기경 경영지원본부장을 위원장으로 하고 ESG 분야에서 전문성을 인정받은 6명의 외부위원으로 구성됐다.
외부위원 명단에는 김우찬 고려대 교수, 문두철 연세대 교수, 조윤남 대신경제연구소(한국ESG연구소) 대표, 문혜숙 KB금융지주 ESG본부 상무, 안석철 신한투자증권 전무, 금대기 한국밸류자산운용 본부장 등이 이름을 올렸다.
ESG 위원회는 거래소의 경영 자문기구로서 ESG 경영 추진계획과 이행 수준에 대한 점검·자문을 담당한다.
전날 열린 1차 회의에서는 거래소의 경영현황을 진단하고 ESG 경영 로드맵 수립과 지속가능경영보고서 발간, 사업 추진 방향 등에 대한 논의가 이뤄졌다.
거래소는 "ESG 위원회 회의 정례화를 통해 전문가와 거래소 이해관계자의 의견을 적극 수용함으로써 ESG 경영 내재화와 실행력 제고를 위해 노력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또한 문서 전자화 등을 통한 종이 출력물 절감, 다회용컵 사용과 디지털 명함 도입, 플로깅 캠페인 등 ESG 문화 확산에도 힘쓰고 있다고 거래소는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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