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차민지 기자 = 해양수산부는 해수욕장 개장에 앞서 1일 해수욕장 관리청인 연안 지자체와 함께 해수욕장 안전점검 회의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회의에서는 해수욕장 시설점검과 안전관리 요원·안전장비 적정배치 등 안전관리 계획이 논의된다.
해수부는 국내 연안해역의 주기적인 방사능 농도 조사 결과가 2011년 후쿠시마 원전 사고 이전과 유사한 수준인 점을 들어 올여름 해수욕장 개장에 별다른 문제가 없다고 밝혔다.
아울러 근거 없는 불안감이 확산할 경우 인근 상인과 지역 경제에 타격을 줄 수 있는 만큼 이를 적극 홍보하겠다고 덧붙였다.
조승환 해수부 장관은 "후쿠시마 오염수와 관련한 가짜정보나 괴담이 확산해 해수욕장 개장을 준비하는 지역이나 인근 상인들의 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적극 대응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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