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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뉴스) 송은경 기자 = 그룹 엑소의 백현·시우민·첸이 소속사 SM엔터테인먼트(에스엠[041510]·이하 SM)를 상대로 전속계약 해지를 전격 통보하자 31일 주식시장에서 SM 주가가 큰 폭으로 하락했다.
이날 코스닥시장에서 SM은 전 거래일 대비 7.2% 하락한 10만1천800원에 거래를 마쳤다.
SM은 JYP엔터테인먼트(JYP Ent.[035900]), 하이브[352820] 등 K팝 엔터주들과 최근 주가가 동반 상승해 이날 장 초반 4.47% 오른 11만4천600원을 기록했다.
그러나 오전 10시께 멤버들의 계약 해지 통보 소식이 전해지면서 주가는 곤두박질치기 시작했다.
장중 10만600원까지 떨어지면서 10만원선이 위협받기도 했다.
전날 기준 SM 시가총액은 2조6천142억원에 달했으나 이날 하루 동안에만 시총 1천906억원이 증발했다.
SM은 2014년 5월 15일 엑소 멤버 크리스가 SM을 상대로 전속계약 효력 부존재 확인 소송을 제기했을 당시에도 주가가 하루 동안 5.82% 하락한 바 있다.
같은 해 10월 10일에 엑소 멤버 루한이 전속 계약을 무효화 해달라는 소송을 낸 사실이 알려지면서 2거래일 연속 10% 넘게 빠졌다.
norae@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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