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도한 우려 수산물 소비에 잘못된 인식 줄 수 있어"
(서울=연합뉴스) 차민지 기자 = 송상근 해양수산부 차관은 2일 서울 노량진수산시장에서 열린 유통업계 간담회에서 "정부는 수산물 방사능 검사 결과를 비롯한 모든 정보를 투명하게 공개할 것"이라며 "시장 종사자 여러분도 정부를 믿고 수산물을 판매해달라"고 당부했다.
이날 간담회는 노량진수산시장 중도매인·판매상인 18명과 수협중앙회 관계자 등이 참석한 가운데 개최됐다.
일본의 후쿠시마 원전 오염수 방류가 예정된 가운데 수산물 소비가 위축될 수 있다는 우려가 제기되자 사전에 업계 의견을 수렴하고 대비하기 위해 마련된 간담회다.
송 차관은 과학적, 객관적으로 예상되는 영향보다 과도한 우려는 수산물 소비에 있어 국민들에게 잘못된 인식을 줄 수 있다고 우려했다.
송 차관은 "우리나라 해수와 수산물은 단 한 차례도 기준치를 초과한 사례가 없는 만큼 우리 해역과 수산물은 안전하다고 분명히 말씀드릴 수 있다"고 했다.
해수부는 4월부터 권역별 생산자단체 간담회를 진행했고, 이달에는 유통업계 간담회를 이어갈 계획이다.
chacha@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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