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임수정 기자 = 금융감독원이 오는 5일부터 공항·KTX·지하철역 등 대중교통 시설을 활용해 불법사금융 피해 예방 집중 홍보를 실시한다고 4일 밝혔다.
최근 소셜미디어(SNS) 등을 통해 코인 투자를 유도한 뒤 자금을 가로채는 불법 유사수신업체 및 채권 추심업체가 기승을 부리는 데 따른 것이다.
올해 1분기 코인 투자 빙자 불법 유사수신 신고·제보는 59건으로 작년 동기(40건)에 비해 47.5% 증가했다.
불법 채권 추심업체 신고·제보는 432건으로 같은 기간 127.4% 증가했다.
금감원은 "국민들이 수시로 이용하는 공항·KTX·지하철역 내 대형 전광판, 홍보 게시판 등을 활용해 불법사금융 피해 예방을 위한 대국민 홍보 활동에 총력을 기울이기로 했다"고 밝혔다.
sj9974@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관련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