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우디, 하루 100만 배럴 추가 감산…OPEC+ 주요국은 감산 연장(종합)

입력 2023-06-05 06:20  

사우디, 하루 100만 배럴 추가 감산…OPEC+ 주요국은 감산 연장(종합)
러 "사우디와 원유 생산 방침 이견 없어"


(테헤란=연합뉴스) 이승민 특파원 = 석유수출국기구(OPEC)와 러시아 등 비(非)OPEC 주요 산유국들의 협의체인 'OPEC 플러스'(OPEC+)의 최대 산유국인 사우디라아라비아가 추가 감산 방침을 발표햇다.
4일(현지시간) 로이터 통신 등에 따르면 OPEC+는 이날 정례 장관급 회의 후 낸 성명에서 사우디는 내달부터 추가적으로 하루 100만 배럴(bpd) 원유 생산을 줄일 것이라고 밝혔다.
사우디는 지난달부터 50만 bpd 자발적 감산에 들어간다고 밝힌 바 있다.
지난 3월부터 50만 bpd 자발적 감산을 하는 러시아도 내년 말까지 이 방침을 연장하기로 했다.
이날 OPEC+ 주요 산유국은 지난 4월 결정한 자발적 감산 기한을 내년 말까지 연장한다고 밝혔다.
OPEC+는 성명에서 이 같은 결정이 세계 원유 시장의 안정을 위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알렉산드르 노박 러시아 부총리는 이날 취재진에게 "원유 생산 방침을 결정하는데 사우디와 이견은 없었다"고 말했다.
OPEC+ 회원국은 앞서 지난해 10월 200만 bpd 감산에 합의했고, 지난 4월에는 일부 회원국이 자발적인 추가 감산을 깜짝 발표해 시장을 놀라게 한 바 있다.
사우디와 러시아가 주도한 자발적 감산과 기존 감산량을 합친 총량은 366만 bpd로 전 세계 수요의 4% 해당하는 규모였다.
logos@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관련뉴스

    top
    • 마이핀
    • 와우캐시
    • 고객센터
    • 페이스 북
    • 유튜브
    • 카카오페이지

    마이핀

    와우캐시

    와우넷에서 실제 현금과
    동일하게 사용되는 사이버머니
    캐시충전
    서비스 상품
    월정액 서비스
    GOLD 한국경제 TV 실시간 방송
    GOLD PLUS 골드서비스 + VOD 주식강좌
    파트너 방송 파트너방송 + 녹화방송 + 회원전용게시판
    +SMS증권정보 + 골드플러스 서비스

    고객센터

    강연회·행사 더보기

    7일간 등록된 일정이 없습니다.

    이벤트

    7일간 등록된 일정이 없습니다.

    공지사항 더보기

    open
    핀(구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