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김현수 기자 = 식품의약품안전처는 싱가포르 식품청(SFA)과 새로운 기술을 이용한 신소재 식품의 인정 기준을 마련하는 등 해당 분야에서 협력하기로 했다고 5일 밝혔다.
식약처와 싱가포르 식품청(SFA)은 지난달 26일 싱가포르에서 양자 협력 실무자 회의를 열어 이같이 합의했다.
이번 회의는 지난 5월 식약처 주도로 구성한 식품 규제기관장급 협의체인 아프라스(APFRAS) 회의를 계기로 마련됐다고 식약처는 설명했다.
이번 회의로 양국은 신소재 식품에 대한 지속적인 정보 교류를 위해 국제회의 등에서 협력하고, 신소재 식품 분야 연락관을 지정하는 등 소통을 강화할 예정이다.
식약처에 따르면 싱가포르는 2020년 세계 최초로 세포 배양 식품을 승인하고 안전성 평가 지침을 마련해 운영하는 등 신소재 식품 분야에서 앞서가고 있다.
식약처는 "신소재 식품 분야 국제 규제를 선도하기 위해 국가 간 협력 체계를 강화하고 국내 우수한 신소재 식품 산업의 세계 시장 진출을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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