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신선미 기자 = 출판유통전문기업 웅진북센은 지역 서점의 온라인 시장 진출을 지원하는 도서 플랫폼 '바로보네'를 출시했다고 7일 밝혔다.
지역 서점은 바로보네에 가입해 온라인으로 도서를 판매하고, 웅진북센 물류를 활용해 고객에게 제품을 무료로 배송할 수 있다.
바로보네 회원들은 PC, 모바일, 애플리케이션(앱) 등에서 지역 서점의 소식과 추천 도서 등을 볼 수 있고, 서점에서 직접 도서를 직접 수령할 수도 있다.
웅진북센은 온라인 서점에 밀려 경쟁력을 잃는 지역 서점과 상생하기 위해 플랫폼을 만들었다고 설명했다.
출판시장 통계에 따르면 국내 지역 서점 수는 온라인 도서 판매가 본격적으로 시작되던 시기인 지난 2003년 3천589곳에서 2021년 2천528곳으로 약 30% 감소했다.
웅진북센 관계자는 "서점에는 시간적, 공간적인 제약을 해결해 부가 수익을 창출할 수 있도록 하고, 고객에게는 지역 서점을 온라인에서 경험할 수 있게 해주는 새로운 도서 플랫폼"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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