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기정통부, 2022년 시장동향 발표…월간 활성 이용자 77만2천명
(서울=연합뉴스) 임은진 기자 = 국내 부가통신사업자의 부가통신서비스 매출 규모가 200조원을 훌쩍 넘어선 것으로 집계됐다.
9일 과학기술정보통신부의 '2022년 부가통신사업 시장 동향'에 따르면 부가통신 사업자의 국내 총 매출은 876조2천억원이고, 이 중 부가통신 서비스 매출은 238조1천억원으로 나타났다. 부가통신 서비스 매출은 전년 대비 19.6% 증가한 것이다.
부가통신 사업의 시장 구성은 대표 서비스 기준으로 디지털 서비스가 3천689개(83.5%), 디지털 인프라가 730개(16.5%)로 나타났다.
부가통신 사업자의 서비스 제공 방식은 직거래(60.9%) 비중이 가장 컸으며, 중개(37.2%), 둘 다 제공(2.0%) 순으로 나타났다.
또 온·오프라인 주력 분야는 오프라인 기반·온라인 부수적 병행(52.9%), 온라인 기반·오프라인 부수적 병행(24.1%), 모든 서비스 온라인 제공(23.0%) 순으로 많았다.
부가통신 사업자 전체의 대표 서비스 기준 월간 활성 이용자 수(3개월 평균)는 평균 77만2천 명으로 조사됐다.
또 부가통신 사업자는 사업 추진과 관련해 연구개발 인력확보, 자금조달, 통신인프라 비용 부담, 수익확보 순으로 애로사항을 겪는 것으로 조사됐다.
이와 함께 디지털 플랫폼 사업자의 디지털 플랫폼 서비스 매출은 88조6천억원으로 28.1% 늘어난 것으로 추산됐다.
디지털 플랫폼 사업자의 시장 구성은 디지털 서비스가 1천358개(78.5%), 디지털 인프라가 371개(21.5%)로 집계됐다.
디지털 플랫폼의 활성 이용자 수는 평균 109만2천 명으로 전체 부가통신 사업자보다 1.41배 많은 것으로 파악됐다.
과기정통부는 "부가통신 시장의 서비스 유형 및 서비스 제공방식, 시장경쟁현황 등의 변화 추이를 모니터링하고, 시장의 애로사항 파악 등을 통해 부가통신·플랫폼 시장의 활성화 및 경쟁 촉진을 위한 정책의 기초자료로서 활용도를 높여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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