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김주환 기자 = 넥슨이 서비스 20주년을 맞은 인기 온라인 게임 '메이플스토리' 지식재산(IP)을 활용한 테마파크와 웹툰·웹소설을 선보인다.
12일 넥슨에 따르면 '메이플스토리' 강원기 총괄 디렉터, 김창섭 기획실장 등 제작진은 지난 10일 서울 잠실 올림픽공원 핸드볼 경기장에서 열린 여름 쇼케이스 행사에서 이러한 내용을 공개했다.
넥슨에 따르면 주말 쇼케이스 행사장에는 5천200여명이 몰렸고, 온라인에서는 누적 37만 7천여명이 쇼케이스를 감상했다.
넥슨은 '레드아이스 스튜디오'와의 협업을 통해 메이플스토리 세계관과 캐릭터를 소재로 한 웹툰·웹소설 '메이플스토리: 최후의 모험가'를 출시할 예정이다.
아울러 많은 이용자로부터 사랑받은 메이플스토리의 사운드트랙을 소재로 한 20주년 기념 음악회를 진행한다.
공연은 여러 회차에 걸쳐 진행되며, 가장 큰 규모로 열리는 마지막 공연은 경희대 서울캠퍼스 '평화의 전당'에서 열린다.
팬들이 소장할 수 있는 특별한 굿즈(연관상품)도 준비했다.
넥슨은 올해 하반기 현대백화점[069960]과 협업으로 '더 현대 팝업스토어'를 선보이고, 전용 온라인 굿즈 쇼핑몰도 열 예정이다.
아울러 한국조폐공사와의 협업으로 메이플스토리의 상징인 단풍잎과 '주황버섯'을 소재로 한 메달도 선보인다.
넥슨은 또 메이플스토리 지식재산(IP)을 테마로 한 오프라인 놀이공원도 준비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다만 별도의 테마파크가 개장하는 것인지, 아니면 기존에 운영되던 놀이공원에 메이플스토리 콘셉트의 공간이 생기는 것인지는 알려지지 않았다.
넥슨은 2016년 선보인 '메이플스토리' 5차 전직의 다음 단계인 6차 전직을 오는 7월 업데이트한다고 밝혔다.
아울러 캐릭터를 강화하는 새로운 시스템 '헥사'(HEXA)를 도입하고, 새로운 게임 속 장소와 보스 몬스터를 추가한다고 덧붙였다.
jujuk@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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