멕시코 의약품 공공입찰서 800만불 규모 항암제 9개 품목 낙찰
![](https://img.wowtv.co.kr/YH/2023-06-12/PCM20210630000003017_P2.jpg)
(서울=연합뉴스) 김현수 기자 = 한국유나이티드제약은 멕시코 사회복지청(INSABI)이 주관하는 의약품 공공 입찰에서 회사의 항암제 품목 9개가 낙찰됐다고 12일 밝혔다.
이에 따라 한국유나이티드제약은 내년까지 멕시코의 공공 병원 등에 타빈주, 독소신주, 유니트렉세이트주 등의 항암제를 최대 8백만 달러(한화 약 103억 원) 규모로 공급할 예정이다.
멕시코 의약품 공공 입찰 제도는 멕시코 정부가 의약품을 대량으로 구매해 자국 내 보건 의료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한 제도다.
한국유나이티드제약은 입찰 전부터 현지 등록된 품목들은 정부 입찰뿐 아니라 사립 병원에도 납품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강덕영 한국유나이티드제약 대표는 "멕시코 정부는 선진화된 보건 의료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대한민국 등 위생 선진국으로부터 의약품 수입에 적극적으로 나서고 있다"며 "멕시코 시장에서의 지위를 한층 높여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한국유나이티드제약에 따르면 멕시코 의약품 시장 규모는 2020년 기준 한화 약 12조원에 달했다.
hyunsu@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관련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