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U+ "소상공인 멤버십 프로그램으로 점포 매출 25% 상승"

입력 2023-06-14 09:24   수정 2023-06-14 10:08

LGU+ "소상공인 멤버십 프로그램으로 점포 매출 25% 상승"
용산 한강대로 인근 점포 31곳, 지난달 'U+우리동네멤버십 이벤트 참여



(서울=연합뉴스) 오규진 기자 = LG유플러스[032640] 멤버십 이벤트 'U+우리동네멤버십-용산 한강대로편'에 참여한 점포 매출이 평균 25% 오른 것으로 나타났다.
진선규 LG유플러스 로열티서비스팀장은 13일 용산구 LG유플러스 용산사옥에서 기자들과 만나 "참여 매장 가운데 매출을 공개한 17곳의 매출이 최소 11%, 최대 60%까지 늘었다"면서 이같이 밝혔다.
LG유플러스는 지난달 18∼28일 용산구 한강대로에 있는 식당, 카페, 꽃집 등 소상공인이 운영하는 점포 31곳에서 U+모바일 고객을 대상으로 상품 최대 80% 할인, 사이드 메뉴 무료 증정 등 혜택을 제공했다.
아울러 회사는 온·오프라인 홍보에 드는 비용 전액을 부담했으며, 할인·증정 혜택 가운데 약 50∼60%에 해당하는 금액을 지원했다.
진 팀장은 "상권 활성화의 물꼬를 트는 것이 목표였다"면서 마케팅 요소도 있지만 환경·사회적 책무·기업지배구조 개선(ESG) 쪽에 방점이 있었다고 설명했다.



프로그램에 참여한 소상공인들의 만족도도 높았다고 강조했다.
그는 "별도 마이크로사이트를 통해서 매장 사진도 찍고 소개말을 넣어줬고, 어필 포인트를 매장별로 마련했다"면서 "본인들이 쉽게 하지 못한 일들을 도와줬다는 점에서 긍정적인 피드백을 받았다"고 말했다.
LG유플러스는 'U+우리동네멤버십'를 연 2회 이상 정례화할 계획이다.
올해 하반기엔 성동구 성수동 쪽을 고려하고 있다고 밝혔다.
진 팀장은 "옷 가게, 구두점, 액세서리 등 업종이 풍성해진다는 점에서 검토하고 있다"면서 "요금·제휴상품 담당 쪽에서 준비하고 있는 20대 관련 행사와도 맞물려 파급효과나 볼륨을 키울 수 있지 않을까 생각한다"고 귀띔했다.
내년부터는 서울·수도권이 아닌 지역에서도 프로그램을 이어갈 방침이다.
진 팀장은 U+우리동네멤버십 프로그램으로 지방자치단체 등과 시너지도 기대했다.
그는 "지난해도 서울시와 연계해 행사를 하려다 코로나19 등 여러 가지 사정 때문에 무산됐다"면서 "지자체나 LG유플러스와 비슷한 규모의 회사가 함께 참여한다면 마케팅 측면에서도 더 큰 시너지를 낼 수 있을 것 같다"고 말했다.
acdc@yna.co.kr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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