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윤선희 기자 = IBK투자증권은 14일 한화시스템[272210]이 올해 실적 개선과 신사업의 진전된 성과가 기대된다며 목표주가를 1만5천원에서 1만8천원으로 상향 조정했다.
이상현 연구원은 "한화시스템의 올해 2분기 매출액은 작년 동기보다 12% 늘어난 5천719억원, 영업이익은 19% 증가한 195억원으로 각각 전망한다"며 "영업이익률은 0.2%포인트(p) 개선된 3.4% 수준으로 추정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방위산업은 천궁II 등의 기여와 폴란드 납품 등으로 하반기로 갈수록 개선될 것으로 전망한다"며 "정보통신기술(ICT) 부문은 방산계열 통합에 따른 정보기술(IT)시스템 분리 사업 등으로 개선 추세를 보일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 연구원은 "한화시스템은 지난달 초소형 위성 체계 SAR(고성능 영상레이더) 검증 위성 사업을 수주했다"며 "다수의 위성개발과 생산을 통해 우주 사업 본격화 계기를 맞게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그는 또 "한화시스템은 지난 5일 정부에 저궤도 위성 통신사업자를 신청했다"며 "수개월 안에 기간통신사업자 등록 절차를 마무리하면 원웹을 활용한 저궤도 위성 통신 사업을 본격화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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