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이신영 기자 = 편의점 세븐일레븐은 전 세계 네트워크를 활용해 국내 우수 상품을 수출하고 해외 인기 상품을 국내에 소개하는 등 글로벌 상사 역할을 강화하고 있다고 14일 밝혔다.
세븐일레븐은 1927년 미국 댈러스에서 만들어진 편의점 브랜드로, 현재 19개국에 8만5천여개 점포가 있다.
세븐일레븐은 이런 네트워크를 활용해 각국의 소비 트렌드와 인기 상품을 공유하고 수출과 수입도 활발하게 진행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오는 15일에는 일본 편의점 인기 상품인 '스카치위스키 하이볼' 2종을 국내에 출시하고, 21일에는 미국 세븐일레븐에서 인기를 얻고 있는 와인 '베어풋' 2종을 수입해 판매한다.
경쟁력 있는 자체브랜드 상품과 국내 협력사 상품 수출에도 힘을 쏟고 있다.
2015년 말레이시아 세븐일레븐에 과자와 김을 수출한 것을 시작으로 현재까지 총 60회에 걸쳐 40여개 상품을 수출했다.
지난해 9월에는 'BTS 핸드드립커피'를 하와이 세븐일레븐에 수출해 현지 한류 팬들을 공략했고, 이달 대만에는 도시락용 김, 하와이에는 세븐셀렉트 초코계란과자를 수출했다.
정은기 세븐일레븐 PB개발·글로벌소싱팀장은 "세븐일레븐만의 강점인 글로벌 네트워크를 활용해 협력사의 수출 채널을 확대하고 국내 소비자들에게는 해외 인기 상품을 소개하고 있다"고 말했다.
eshiny@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관련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