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이슬기 기자 = 발·송전 설비 정비 전문회사인 한전KPS[051600]는 14일 대우건설[047040]과 함께 해외 발전 및 원자력 수출 기여를 위해 협력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한전KPS와 대우건설은 이날 서울 대우건설 본사에서 사업협력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
MOU에 따라 양사는 중동, 아프리카, 동남아 등에서 발전설비 성능 개선과 복구 사업 등에서 협업 기회를 모색할 방침이다.
체코, 폴란드 등 신규 원전 건설을 추진하고 있는 나라로의 원전 수출에도 힘을 모은다.
지난 2012년 모로코 화력 종합시운전 공사를 공동 수행한 경험을 바탕으로 해외 발전사업 수주에도 적극적으로 나서기로 했다.
한전KPS 김홍연 사장은 "해외 플랜트 시장에서 명실상부 글로벌 기업의 위상을 갖춘 대우건설과 발전설비 정비 분야의 최고 기업인 한전KPS가 보유한 기술력을 더해 시너지를 극대화한다면 의미 있는 성과를 거둘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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