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품질 잡으니 매출도 쑥"…롯데마트, 과일 유통 개선 프로젝트

입력 2023-06-15 06:00  

"품질 잡으니 매출도 쑥"…롯데마트, 과일 유통 개선 프로젝트




(서울=연합뉴스) 이신영 기자 = 롯데마트와 슈퍼는 매장에서 판매되는 과일의 맛과 품질을 우수하게 유지하기 위한 품질 개선 프로젝트를 가동하고 있다고 15일 밝혔다.
2∼4개월 단위로 고객들이 많이 구매하는 과일 1∼2개를 선정해 유통 과정을 집중적으로 개선하는 것이 이번 프로젝트의 핵심이다.
수박의 경우 산지 재배 일지를 토대로 모종의 종류와 심은 시기, 적정 수확 시기 등을 농장별로 관리하고, 물류센터에서 무작위로 당도를 점검해 불량 상품 출고율을 0.1% 미만으로 낮추고 있다.
참외는 전체 물량을 비파괴 당도 선별기로 검수하고 중량 기준도 기존보다 10% 높였다.
보기 좋은 제품을 선별하기 위해 껍질의 노란색 착색률이 90% 이상이고 스크래치가 2cm 미만으로 깨끗한 상품만 취급하고 있다.
또 내년에는 인공지능(AI) 선별기를 도입해 AI가 골라낸 참외를 선보일 계획이다.
수입 과일인 오렌지의 경우 산지에서 품질 검증 단계를 강화했다.
기존에는 수출업자가 자율적으로 제품을 선별해왔지만, 롯데마트는 외부 전문 인력이 작성하는 품질 검사 증명서를 컨테이너 단위로 제출하도록 의무화했다.
이를 통해 크기와 색상 등을 검수하고 유통 일수도 단축해 신선도를 높였다.
롯데마트와 슈퍼는 지난해부터 최근까지 총 8개 품목의 품질 개선 작업을 완료했고, 올해 10여개 품목의 품질 개선을 추가로 진행할 계획이다.
롯데마트는 특히 이런 품질 개선을 통해 1∼5월 전체 과일 매출이 전년 대비 10%가량 증가했다고 설명했다.
eshiny@yna.co.kr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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