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 오사카엑스포 입장권 7만원 육박…당초 예정보다 50%↑

입력 2023-06-15 11:24  

2025년 오사카엑스포 입장권 7만원 육박…당초 예정보다 50%↑

(도쿄=연합뉴스) 경수현 특파원 = 오는 2025년 일본에서 열리는 오사카·간사이만국박람회(이하 오사카 엑스포)의 기본 입장권 가격이 7천500엔(약 6만8천원)으로 결정됐다.
15일 마이니치신문과 니혼게이자이신문(닛케이) 보도에 따르면 오사카엑스포 운영조직인 일본국제박람회협회는 전날 이사회를 열고 성인 입장권의 기본요금을 이처럼 결정했다.


애초 일본이 지난 2019년 국제박람회기구(BIE)에 제출한 등록 신청서에서는 44달러(당시 환율로 4천840엔)를 기재했다.
환율 변동 요인은 있지만 엔화 기준으로 당초 예정보다 50% 이상 올린 셈이다.
2021년 10월부터 2022년 3월 사이에 아랍에미리트(UAE)에서 진행된 두바이 엑스포 입장권은 3천엔 수준이었고 2005년 일본에서 열린 아이치 엑스포의 입장권은 5천엔이었다.
일본 엑스포 운영조직은 애초 예상과는 달리 물가가 급등한 데다 아베 신조 전 총리 총격 사건과 한국의 이태원 참사 이후 경비 대책 강화가 요구되면서 입장권 가격에 반영하게 됐다고 마이니치는 전했다.
그러나 입장권 가격이 너무 높다는 지적도 적지 않다.
현지 지방자치단체인 오사카부의 한 간부도 "입장료 조정으로 관람객이 목표에 미치지 못하게 될 가능성이 있다"고 닛케이에 말했다.
기본 입장권 가격은 대회 기간 구입하는 관람객에게 적용하는 1회 입장권 요금으로, 청소년(12∼17세)은 4천200엔, 아동(4∼11세)은 1천800엔이다.
다만 올해 11월 말께부터 예약을 받고 팔 예정인 사전 판매분은 성인 6천엔, 청소년 3천500엔, 아동 1천500엔 등의 가격이 적용된다.
오사카 엑스포는 2025년 4월 13일부터 10월 13일까지 '생명이 빛나는 미래사회 디자인'을 주제로 열릴 예정이다. 일본은 외국인 약 350만명을 포함해 2천820만명이 관람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한편 한국은 오는 2030년 부산엑스포 유치를 추진 중이다.
evan@yna.co.kr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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