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서울=연합뉴스) 이민영 기자 = 대신증권은 16일 대한항공[003490]이 유가 하락 덕분에 올해 2분기 실적 개선이 기대된다며 목표주가를 3만원에서 3만3천원으로 올렸다.
양지환 연구원은 "2분기 유가 하락으로 연료비 증가가 제한적인 데다 엔데믹(풍토병으로 굳어진 감염병)에 따른 여객 수요 회복이 예상보다 빠른 속도로 진행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2분기 영업이익은 5천518억원으로 시장 전망치(컨센서스)를 57.2% 웃도는 깜짝 수준으로 기대된다"고 예상했다.
이어 "항공화물 부문의 수요와 수익률(yield) 하락도 하반기로 갈수록 완화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그는 "미국과 유럽연합(EU)에서 아시아나항공 인수에 대해 불편함을 표현하고 있지만 잡음에 그칠 가능성이 크다"며 대한항공을 항공업종 최선호주로 제시했다.
mylux@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관련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