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송은경 기자 = 전기차 알루미늄 부품 전문 기업 알멕은 16일 기관투자자 수요예측 결과 공모가를 희망 범위(4만∼4만5천원) 상단을 초과한 5만원으로 확정했다고 밝혔다.
상장 주관사인 NH투자증권에 따르면 전날까지 이틀간 진행한 수요예측에는 국내외 1천772개 기관이 참여해 경쟁률 1천697.23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참여 기관 중 98.71%가 희망 공모가 상단 이상의 가격을 제시한 것으로 집계됐다.
알멕은 50년 업력의 알루미늄 압출 소재·부품 전문 기업으로, 1973년 설립된 경남금속의 후신이다. 대우그룹 관계사 시절 국내 최초의 전기차 전용 플랫폼(DEV)을 개발한 이후로 줄곧 전기차 관련 알루미늄 압출 소재 기술 개발을 주도해온 것으로 알려졌다.
회사는 코스닥 상장을 통해 전기차와 2차전지를 비롯해 항공 분야에 이르는 모빌리티 알루미늄 소재·부품 거듭나겠다는 전략을 발표했다.
일반투자자 청약은 오는 20∼21일 진행되며, 상장 예정일은 이달 30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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