범정부 인구정책기획단 출범·'대학 구조개혁 보고서'도 관심
(서울=연합뉴스) 심재훈 신호경 이준서 기자 = 다음 주(19~23일)는 지난 4월에 이어 5월도 생산자물가가 하락할지 주목된다.
17일 관련 부처 등에 따르면 한국은행은 21일 '5월 생산자물가지수'를 공개한다.
앞서 지난 4월의 경우 농산물, 산업용 도시가스 요금 등을 중심으로 생산자물가가 3월보다 0.1% 떨어졌다.
넉 달만의 하락이지만 1년 전의 같은 달과 비교하면 1.6% 높았다.
생산자물가는 최소 1개월여의 시차를 두고 소비자물가지수에도 영향을 미치는데, 생산자물가가 두 달 연속 내림세를 이어가며 소비자물가 상승률도 끌어내릴지 주목된다.
경제지표는 아니지만 오는 19일 출범하는 '범정부 인구정책기획단'의 활동도 관심 갖고 지켜볼 만하다.
대통령 직속 저출산·고령사회위원회, 기획재정부 등 관계부처가 저출산-고령화 이슈에 대응하기 위해 머리를 맞대겠다는 것으로, 얼마나 실효성 있는 대책을 제시할지 주목된다.
20일에는 국책연구기관인 한국개발연구원(KDI)이 '수요자 중심의 대학 구조개혁' 보고서를 내놓는다.
저출산으로 정원을 못 채우는 대학들이 속출하는 상황에서 대학 자체의 구조개혁이 불가피하다는 점에서 국책연구기관의 제언이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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