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이민영 기자 = 한화에어로스페이스[012450]가 올해 2분기에 시장 예상에 부합하는 실적을 거둘 것이라는 기대감 속에 19일 13만원대까지 오르며 사상 최고가를 기록했다.
이날 유가증권시장에서 한화에어로스페이스는 전 거래일보다 17.55% 오른 13만7천300원에 거래를 마쳤다.
주가는 장 중 13만8천800원까지 올라 사상 최고가를 기록했다.
이날 IBK투자증권은 한화에어로스페이스가 올해 2분기에 시장 기대에 부합하는 실적을 거둘 것이라며 목표주가를 11만원에서 16만원으로 올렸다.
이상현 IBK투자증권 연구원은 "올해 2분기 매출액은 2조원, 영업이익은 1천299억원으로 각각 컨센서스에 부합할 것으로 전망한다"고 말했다.
이 연구원은 "에어로 부문은 올해 2분기에도 항공산업 회복세에 따라 장기 공급 계약 매출 등 증가가 전망된다"며 "디펜스 부문 역시 하반기 폴란드에 대한 K9, 천무의 매출 인식이 늘어나며 두 자릿수 영업이익률을 기록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한화는 한화에어로스페이스, 한화시스템 등 5개 계열사가 2조원을 출자해 한화오션(옛 대우조선해양)의 주식 49.3%를 확보해 대주주가 됐다"며 "한화에어로스페이스에 지분법으로 반영될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기대한다"고 분석했다.
그러면서 "방산 수출 증가 등이 실적을 주도하고 있다"며 "한화오션을 통해 해양까지 영역을 넓혀 나가면서 조선업황 턴어라운드와 맞물려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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