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조성미 기자 = 한국정보통신기술협회(TTA)는 지난 13일부터 나흘간 대만 타이베이에서 열린 국제 이동통신 표준화 협력 기구(3GPP) 기술 워크숍에서 차세대 통신인 5G 어드밴스드의 2차 표준이 될 '릴리즈 19'의 주요 기술 주제가 선정됐다고 20일 밝혔다.
5G 상용화 기술 표준을 만들어온 3GPP는 현재 5G 어드밴스드의 첫 번째 규격 '릴리즈 18'을 개발 중이다. 릴리즈 19는 내년 1월부터 표준 제정에 본격적으로 착수해 2025년 9월 무선 접속 상세 기술 규격 마련을 목표로 하고 있다.
워크숍은 서비스 및 시스템(SA) 분야와 무선 접속망(RAN) 분야로 나뉘어 각 이틀씩 진행됐다.
SA 분야에서는 확장 현실(XR) 및 미디어 서비스 향상, 인공지능·기계학습 개선, 에너지 효율, 에지 컴퓨팅 향상 등을 기술 주제로 선정했다.
무선 접속망 분야에서는 다중안테나 진화, 네트워크 에너지 절감, 비 지상망(NTN) 진화, 커버리지 향상, 도심항공교통(UAM) 등을 후보 기술로 논의됐고, 추후 6G 사전 연구도 진행할 예정이다.
한국정보통신기술협회는 "80여 개 회원사들로부터 다양한 기술이 제안된 가운데 삼성전자[005930], LG전자[066570], SK텔레콤[017670], KT[030200], LG유플러스[032640], 한국전자통신연구원(ETRI) 등 TTA 회원사가 제안한 핵심 주제가 포함돼 국내 전문가들의 활발한 기술 표준화 활동이 기대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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