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송은경 기자 = 커리어·채용 플랫폼 기업 오픈놀은 20일 기관투자자 수요예측 결과 공모가를 희망 범위(1만1천∼1만3천500원)에 못 미치는 1만원으로 확정했다고 밝혔다.
지난 14∼15일 진행된 수요예측에는 기관 1천30개가 참여해 경쟁률이 510.36대 1을 기록했다. 최근 중소형주 기관 수요예측 경쟁률과 비교하면 저조한 편이다.
상장 주관회사인 하나증권 관계자는 "많은 기관이 회사가 강조한 사업 경쟁력과 성장 가능성에 공감했으나, 여러 시장 상황 등을 고려해 보다 시장친화적인 가격으로 공모가를 결정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2012년 설립된 오픈놀은 진로·채용·창업 분야의 교육사업을 벌이는 기업으로 구직 플랫폼 '미니인턴'이 주력 서비스이다.
회사는 상장 후 인공지능 기술을 활용해 기존 '미니인턴' 서비스 기능을 개선하고 TV와 소셜미디어(SNS) 등 다양한 매체를 활용한 마케팅을 확대할 예정이다.
오픈놀의 일반투자자 대상 청약은 21∼22일 이틀간 진행된다.
코스닥시장 상장 예정일은 이달 30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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