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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뉴스) 이민영 기자 = 한국거래소는 금융위원회, 금융감독원 및 유관기관과 공동으로 '찾아가는 기술특례상장 설명·상담 로드쇼'를 개최할 예정이라고 20일 밝혔다.
이번 설명회에선 코스닥 상장 담당 임원과 부장이 핵심 산업별 거점지역을 직접 방문해 특례 상장 기준과 중점 심사사항을 설명할 예정이다. 증권사 기업공개(IPO) 담당자가 IPO 성공 사례를 공유하고 벤처캐피탈 투자심사역이 투자유치 전략을 소개하는 등 기술기업 상장 관련 전문가들도 함께 참여한다.
거래소는 기업(업권별 협회)과 벤처캐피탈을 대상으로 벤처투자심리 위축 해소를 위한 의견을 먼저 수렴한 후 현장에서 참여기업을 대상으로 질의응답과 일대일 맞춤형 컨설팅을 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거래소 측은 "글로벌 긴축 등 영향으로 투자심리가 위축돼 어려움을 겪는 바이오, 딥테크 등 핵심 기술기업의 상장을 지원해야 할 필요가 커졌다"고 말했다.
설명회는 오는 21일 서울 논현을 시작으로 오송(23일), 용인(30일), 판교(7월 10일), 구미(7월 12일), 익산(7월 20일) 등을 순회하는 로드쇼 형식으로 진행된다.
거래소 관계자는 "이번 설명회가 핵심 기술기업들이 상장방식을 이해하고 원활한 상장을 준비할 수 있는 발판이 될 수 있기를 기대한다"며 "기술기업 맞춤형 설명회를 확대해 핵심 기술기업의 상장을 적극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기술특례 상장제도는 재무 현황이 미흡하더라도 외부 전문기관을 통해 기술력을 평가받은 후, 거래소의 심사를 거쳐 코스닥시장에 상장하도록 하는 제도이다. 성장 가능성이 높은 핵심 기술기업이 자본시장에서 자금을 공급받을 수 있도록 하기 위해 2005년 도입됐다.
mylux@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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