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D현대 그룹사 중 임금교섭 첫 타결
(서울=연합뉴스) 김보경 기자 = HD현대로보틱스가 HD현대[267250] 그룹사 중 처음으로 2023년 임금 교섭을 마무리지었다.
HD현대로보틱스는 노사 잠정합의안이 조합원 총회에서 투표에 부쳐진 결과, 찬성 95.9%로 가결됐다고 20일 밝혔다.
HD현대로보틱스는 민주노총 전국금속노조 현대중공업지부 소속에서 벗어나 상급 단체가 없는 기업별 노조로 전환된 2020년부터 연속 4년 무쟁의 타결을 기록했다.
합의안에는 ▲ 기본급 8만3천원(조합원 평균 기본급 대비 4.3%) 인상 ▲ 약정 임금 100%의 격려금과 150만원 추가 지급 ▲ 상여금 800%를 월 상여로 균등 분할 지급 ▲ 직위 승진에 따른 기본급 인상 확대 등의 내용이 담겼다.
임금 교섭 조인식은 오는 23일 노사 대표가 참석한 가운데 대구 본사에서 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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